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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바글라스 텐트폴대 논란 안정성 이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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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9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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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실내텐트, 문풍지 등 외풍을 막고 실내 온도를 따뜻하게 유지해주는 보온아이템들이 소비자들의 겨울을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대표적으로 실내용 텐트로 불리는 난방텐트의 경우 같은기간 대비 439%라는 판매상승률을 보여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실내에 온기를 유지하고 텐트 속의 데워진 공기가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돕는 난방텐트는 밤에 잠을 잘 때도 한기를 느끼지 않고 따뜻하게 잠을 잘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특히 거실이나 방에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어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런 난방텐트의 뼈대가 되는 것이 바로 '화이버글라스(유리섬유)'다. 단열을 위해 흔히 사용되는 유리섬유는 낚싯대, 의자, 자전거, 우산 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물품에 다양하게 쓰이고 있다.

FRP소재는 다양한 안정성이 오랜기간 검증되어 대형 텐트업체인 코오롱,버팔로,코베아등의 실내용 유아텐트 물론 K2,블랙야크,네파,이마트 빅텐,콜맨 브랜드의 그늘막등, 실내외 텐트와 어린용 텐트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한 방송에서는 난방텐트에 쓰이는 이 폴대가 유해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제기해 주목받았다. 이에 대해 난방텐트 업계는 석면과 유리섬유는 구분돼야 할 다른 재료라고 말한다.

관계자는 "유리섬유를 유해하다 오인하는 가장 큰 원인이 '석면'과 비슷하기 때문"이라며, "건축물의 단열재료로 사용되는 석면은 유리섬유와 달리 인체에 유해하기 때문에 발암물질로 분류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반해 유리섬유는 다양한 연구결과를 통해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국립환경연구원의 지난 보고서에 따르면 유리섬유를 장기적으로 경구투여 했다 할지라도 실험군에 특이한 변화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저농도, 고농도로 분리하여 실시한 경우에도 두 집단 어느군에서도 이상 소견이 발견되지 않았다.

부검결과 또한 유리섬유를 투여한 후 6개월이 지났음에도 전신 장기에서 별다른 변화는 생겨나지 않았다. 구강점막, 식도, 위, 대장, 소장, 간 및 폐등 모든 경우에서 이렇다할만한 유해 사항은 확인되지 않은 것이다.

관계자는 "직경이 1㎛ 이하인 석면과 달리 10~23㎛ 로 직경이 굵고 길이가 긴 유리섬유는 흡입 등에 의한 조직 손상이 매우 어려워 인체에 거의 무해하다"고 덧붙였다.
 

[화이바글라스 이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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