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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생각’ 이희준 “아역배우들, 내게 연기 잘한다며 칭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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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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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희준이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오빠생각'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영화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이희준이 아이들과 얽힌 에피소드를 밝혔다.

12월22일 서울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진행된 영화 ‘오빠생각’(감독 이한·제작 조이래빗·제공 배급 NEW) 제작보고회에는 이한 감독을 비롯해 배우 임시완, 고아성, 이희준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임시완과 고아성은 30여 명의 합창단 아이들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이한 감독은 “아이들이 임시완과 고아성을 좋아했다. 정말 선생님과 제자들 같았다”고 촬영현장 분위기를 언급했다.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MC박경림은 “그 와중에도 이희준과 아이들의 에피소드는 없었다”고 지적했고, 이한 감독은 “일부러 그런 것”이라고 해명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희준은 “갈고리 역이 아이들과 사이가 좋지 않다. 아이들이 저를 무서워해야 하기 때문에 일부러 거리를 뒀다. 사실 제가 아이들을 어려워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이 저만 보면 무서워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말을 걸어도 대답도 안 하고, 쳐다보면 노려보곤 했다. 나름대로 거리를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극 중 동네 건달과 싸움이 붙는 신을 찍고 다 무너졌다. 제가 건달을 흠씬 때리는 장면을 촬영 했는데 ‘컷’을 하자마자 아이들이 박수를 치며 좋아하더라. 당황스러웠다”고 털어놨다.

이한 감독은 “아이들이 이희준을 보며 ‘오오, 연기 잘한다’라고 칭찬하더라. 상황이 되게 웃겼다”고 거들었고, 고아성은 “아이들이 ‘연기 잘한다’, ‘좀 괜찮지 않느냐’며 수군거렸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희준은 “직접 하는 것도 아니라 다 들리게 수군거리더라. 7살 아이들한테 칭찬을 받았다. 얼굴이 너무 빨개졌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오빠생각’은 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브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전쟁터 한가운데서 시작된 작은 노래의 위대한 기적을 그린 작품이다. 내년 1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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