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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오정구~일산 지하철’ 기공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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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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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등원 기자 =경기도 부천시 소사에서 오정구를 거쳐 고양시 대곡을 잇는 '대곡~소사 복선전철' 사업이 22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이날 기공식은 원혜영 국회의원(부천 오정)을 비롯해 김현미․김상희․김경협․유은혜의원 등 부천과 고양 출신 국회의원과 경기도, 고양시, 부천시 관계자 및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시 대곡역 광장에서 열렸다.

원혜영 의원은 축사를 통해 “부천시와 고양시가 지하철로 한걸음에 달려갈 수 있는 진정한 이웃이 되었다”며 “이 철도가 부천과 고양을 잇는 것은 물론 남과 북을 하나로 묶어 만주, 시베리아를 거쳐 파리까지 진출할 수 있는 한민족의 동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대형민자사업(BTL)으로 추진되는 대곡~소사 복선전철은 총 사업비 1조 1628억원이 투입돼 2021년 개통될 예정이며, 부천구간에는 원종역이 신설된다.

대곡~소사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지하철 1호선으로 67분가량 소요되는 부천과 고양시 구간이 16분으로 단축되며, 서울지하철(3ㆍ5ㆍ7ㆍ9호선)과도 연계돼 경기 서부권 시민들의 교통편익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대곡~소사_복선전철_기공식]

한편 대곡~소사 복선전철 사업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간 사업추진 방식 이견으로 진통을 겪어오다, 지난해 10월 원혜영의원 등 해당지역 국회의원들의 중재로 지자체에서 사업비 10% 분담을 합의하면서 급물살을 타고 추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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