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국세청은 23일 단행한 고위 공무원 인사에서 신임 부산지방국세청장에 최현민(57·사진) 국세청 법인납세국장을 임명했다.
최 신임 청장은 경북 경주 출신으로 경북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1990년 행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서울청 개인납세2과장, 국세청 원천세과장·법무과장, 강동세무서장, 국세청 소득지원과장·종합부동산세과장, 대구청 조사2국장, 서울청 조사3국장, 국세청 자산과세국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세법에 대한 전문성과 세정에 대한 거시적인 안목 및 종합적인 판단력, 원칙을 준수하면서도 균형감 있게 합리적인 결정을 이끌어 내는 역량을 겸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국세청 법인납세국장 재임시 법인세 신고 전에 신고 유의 사항을 사전 안내해 성실신고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자납세수를 극대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연말정산 상황실을 운영, 2014년 연말정산 재정산 업무를 빈틈없이 집행함으로써 납세자의 혼란과 불만을 최소화하고 국세청의 신뢰도를 제고하는 데 기여했다.
'정부3.0'의 대표적인 모범사례인 '연말정산 Pre-filled 서비스'를 실시해 납세자 신고 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였다.
가족으로 부인 이정희 여사와의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