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5/12/24/20151224165608471434.jpg)
[사진=산타클로스 트위터 ]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산타클로스는 어디 출신일까? 뉴욕 데일리뉴스 등 외신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산타클로스가 지닌 비밀들에 대해서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산타클로스는 270년 지중해 소아시아(현터키) 파타라시에서 출생한 세인트 니콜라스에서 유래됐다. 그는 미라의 대주교로 오늘날 터키 지역을 순례하면서 수많은 가난한 사람들에게 자선을 베풀었다. 그가 사망한 뒤에도 사람들은 그의 따뜻한 마음에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 매년 12월 6일이면 세인트 니콜라스를 기렸다. 프로테스탄트 개혁이 있은 뒤 그를 기념하는 날은 크리스마스 이브로 바꼈다.
세인트 니콜라스가 산타클로스라는 이름으로 변하게 된 계기는 그를 '신터클라스'라고 불렀던 네덜란드인들이 미국으로이민을 가면서부터다. 신터클라스는 미국에서 산타클로스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불리게 됐고 18세기 후반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세인트 니콜라스의 전통은 스위스와 독일 등 일부 유럽 지역에 아직 남아 있다.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5/12/24/20151224165639982912.jpg)
엘프 [사진=산타클로스 트위터]
또 산타클로스가 전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선물을 만들 수 있는 비법은 요정 엘프 덕분이다. 엘프들은 매우 근면해서 빠른 속도로 선물을 만든다. 거기에 노동력을 무료로 제공하기 때문에 산타는 인건비 걱정없이 저비용으로 선물을 준비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 시즌 이외에 엘프들이 어떻게 사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하룻밤만에 산타클로스가 전지구에 선물을 배달할 수 있는 것은 순록 덕분이다. 코가 빨간 루돌프를 중심으로 하늘을 나는 8마리 순록이 산타의 썰매를 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