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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고식품 회장 공식사과, 피해 수행비서 "술 먹으면 더 심해져, 사람에게 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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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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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고식품 회장 공식사과 몽고식품 회장 공식사과 몽고식품 회장 공식사과 [사진=몽고식품]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몽고식품 김만식 회장이 공식 사과를 한 가운데, 과거 수행비서의 인터뷰 내용이 다시금 눈길을 끌었다.

지난 24일 한 매체에 따르면 피해 수행비서는 "김 회장은 욕두문자를 입에 달고 다녔고, 아랫사람을 지칭할 때도 '돼지' '병신' '멍청이' 등 인격비하 발언을 거침없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식사를 하면서 술을 자주 마시는데, 술을 마시면 더 심해졌다. 기물을 던지거나 파손하고, 사람에게 침을 뱉는 일도 있었다"면서 "같이 밥을 먹다가 쫓겨나는 일이 다반사였고, 술을 마시지 않으면 지독한 욕설을 들어야 했다. 나중에는 환청에 시달렸을 정도였다"며 스트레스를 털어놨다.

특히 해당 수행비서는 "성회롱에 해당하는 말도 했다. 그의 언행에 상처를 입고 회사를 그만두는 여직원이 많았다. 기억나는 직원만 10여명"이라고 설명해 충격을 줬다.

한편, 28일 몽고식품 김만식 회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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