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우리 시대의 최고 어른’ 달라이 라마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불교 지도자인 동시에 여러 문화와 다양한 종교를 연결해 주는 매개자다. 그는 친절한 태도와 풍부한 유머 감각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한편, 폭넓은 지식, 명료한 사고, 자신의 종교를 객관적으로 대하는 태도로 많은 이들에게 큰 감명을 안겨 준다. 세계 곳곳을 방문하며 불교 신자를 비롯하여 많은 이들에게 ‘올바른 삶’에 대해 강연을 한다.
달라이 라마가 즐겨 하는 말이 있다.
“무언가 변화를 일으키기에 여러분이 너무 작게 느껴진다면, 여러분이 자는 방에 모기가 들어와 본 적이 없는 것과 같습니다.”
이 말은 아무리 작은 존재일지라도 큰 변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뜻으로, 한 사람의 작은 실천과 행동이 우리가 사는 세상에 영향을 끼칠 수 있음을 말해 준다. 그는 젊은 세대가 안고 있는 문제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젊은이들이 튼튼하고 굳은 전망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돕고 싶어 한다. 또한 21세기를 책임질 젊은 세대에게 바른 세상,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행동에 나설 것을 요구한다.
'달라이 라마에게 묻다'는 지혜의 큰 바다, 달라이 라마가 21세기 세대인 청소년에게 전하고픈 메시지를 담은 책이다. 달라이 라마는 사랑과 자비, 관용, 따뜻한 마음씨 같은 인간적인 가치의 중요성을 일깨우며, 우리 삶에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답을 알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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