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 17조 지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12-29 12: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의 외상 매출채권 손실로 인한 연쇄부도를 방지하기 위해 2016년도에 17조원 규모의 매출채권보험을 인수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이 거래처에 외상으로 납품하고 거래처 부실에 따라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경우, 손실을 보상해주는 제도로 중기청이 신용보증기금에 위탁, 시행하고 있다.

가입대상은 부적합업종(주류·담배·귀금속 도매업, 사치 향락업 등)을 제외한 전체 중소기업이며, 보험 보상한도는 최대 30억원이다.

이와 함께 창업기업에 대한 사전 구매자 보험한도도 부여해 기계설비 구입, 원재료 매입 등 원활한 외상 매입거래를 지원하는 ‘스타트업 보험’과 일정 보험금액 한도 내에서 소액 거래처 전부를 보장하는 ‘소액포괄형 보험’도 도입한다.

이를 통해 중기청은 내년 약 1000여개 중소기업이 매출채권보험의 혜택을 누릴 것으로 예상했다. 보험가입기업과 거래 관련 기업을 포함해 약 6000개기업의 연쇄부도 방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