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11월 항공여객 14.1% 증가로 가파른 성장세 지속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12-30 06: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국제선 여객 증가에 힘입어 지난 9월 이후 석 달 연속 성장세 확대

2015년 11월 항공운송시장 동향 [자료=국토교통부]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지난달 항공여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냈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1월 항공여객 수송실적은 총 766만명으로 전년 동월(671만명) 대비 14.1% 증가했다.

국제선 여객은 올 6~8월까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영향에 따라 마이너스 실적을 나타내던 것이 지난 9월 이후 플러스 실적으로 전환되면서 지난달에는 522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59만명) 대비 13.7%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대양주(29.1%)와 일본(23.7%), 동남아(13.9%) 등 노선의 실적이 10% 이상 크게 늘었다. 특히 중국(7.7%) 노선의 경우에는 중국인 방한수요 회복에 따라 메르스 확산 이후 두 달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성장세로 전환했다.

공항별로는 국제선 여객 비율이 가장 높은 인천과 김해공항이 각각 12.6%, 34.8% 증가했으며, 양양(151.2%)과 대구(31.6%), 청주(24.4%) 등 공항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국내선 여객은 항공사 운항 및 탑승률 증가와 내외국인 제주도 여행 수요 확대 등으로 전년 동월(212만명) 대비 15.0% 증가한 244만명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지난달 항공화물 역시 국제선 화물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전년 동월 대비 1.0% 증가한 33만톤을 기록했다. 대양주(12.7%)와 중국(5.0%), 일본(4.8%) 등 주요지역의 항공화물 물량 확대 영향이 컸다.

국토부 항공정책과 관계자는 “메르스 여파가 끝난 지난 9월 이후 국제선 여객실적 증가가 가속화되며 성장확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12월에도 노선 및 운항 확대, 중국인을 비롯한 외국인 방한수요 증가에 따라 전반적인 여객 실적 증가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