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년 교육부 지정을 받아 전북대가 운영하고 있는 이 사업은 다문화 가정 학생들이 정체성 확립이나 학업, 진로탐색 등 성장과 함께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덜어주고 ‘어디에도 소속될 수 없는 존재’가 아닌 ‘두 문화를 융합하고 수용할 수 있는 포용력 있는 존재’로 키우기 위해 매년 다양한 심화 교육과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전북대학교 글로벌브릿지사업단이 밀착형 교육을 통해 소속 학생 10명을 영재교육 과정에 합격시키는 성과를 올렸다 [사진제공=전북대]
사업단에서는 지난해 46명의 학생이 교육에 참여해 이 중 박보현 학생(전주근영중 2)과 은범석 학생(전주양지중 2)이 전북대 과학영재원 사사과정에 합격한 것을 비롯해 배준혁(익산천서초 5)·임태우(전주양지초 5)·천영진(전주화산초 5) 학생이 초등부 심화과정에, 구세정(익산영등초 6)·김다솔(전주중앙중2)·배수민(완주태봉초6)·조영연(정읍태인중 1) 학생이 중등 심화과정에 각각 합격하는 영예를 안았다. 배수종(완주구이중 2) 학생도 전북과학고 영재원 심화통합과정에 합격했다.
사업단의 이같은 성과는 다문화 학생들의 의욕적인 참여와 사범대 교수 및 학생들의 열정 등이 맞물려 가능했다.
물리나 화학, 생물, 지구과학, 수학 등 전공별로 사범대 교수들이 직접 학생들에게 강의를 진행하고, 평소 접하기 힘든 체험 프로그램 등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어 참여 학생들에게 학업에 대한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해주고 있다.
특히 사범대 과학교육학부와 수학교육과 학생들은 멘토단을 구성해 모든 수업에 2명씩 도우미로 투입돼 학습을 돕고, 여름 캠프에는 24시간 교육생들과 숙식하며 생활 및 고민 상담까지 도맡아 밀착형 지도를 하며 효과를 높이고 있다.
안병준 단장은 “글로벌 브릿지를 통해 다양한 경험과 교육을 받으며 수학과 과학에 흥미를 느끼며 성장해 온 우리 아이들이 용감하게 도전해 얻은 멋진 기회를 축하한다”며“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구체화 하면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전라북도의 멋진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