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세븐일레븐 경영주들이 '내가 파는 커피, 정확히 알고 제대로 팔고 싶다'며 자신들이 판매하는 세븐카페에 대한 공부를 위해 원두 제조 현장으로 직접 뛰어 들었다.
세븐일레븐은 드립커피 '세븐카페'를 운영 중인 경영주 35명이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에 위치한 롯데푸드 커피 원두 생산 공장을 방문했다. 이들은 원료 생두가 세븐카페 전용 로스터를 통해 로스팅 블렌딩 과정을 거쳐 완포장 제품으로 완성되는 공정을 직접 견학했다.
이번 견학은 세븐일레븐 경영주 상생협의회를 통해 경영주들이 먼저 본사 측에 요청하여 진행됐다. 계상혁 경영주 협의회장은 "현장에서 일하는 경영주들이 내가 판매하는 커피에 대해 정확한 지식을 알고 이해해야 고객들에게 더 적극적으로 팔 수 있을 것 같아 견학을 먼저 제의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날 견학에 참석한 경영주들은 김재철 롯데푸드 포승공장장의 자세한 설명을 들으며 세븐카페 원두 생두와 로스팅 공정을 직접 꼼꼼히 살펴보는 한편, 우수 판매 가맹점의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박정후 세븐일레븐 영업지원팀장은 "이번 견학에 참석한 경영주님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세븐카페 원두 생산 과정에 대해 직접 보고 배우기를 희망하는 경영주분들을 대상으로 견학을 정례화하여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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