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대학교는 올해 실시된 ‘제60회 수의사국가시험’에서 수의과대학 졸업 예정자 39명 전원이 최종 합격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지난 15일 농림축산검역본부 주관으로 실시된 수의사 국가시험에는 총 606명이 응시한 가운데 치러졌으며 전국 평균 93.5%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강원대 수의과대학은 1988년 이후 23번째 졸업생을 배출한 학과로 학생들이 관심 전공 실험실을 선택해 집중적으로 연구하는‘Elective Course’교육과정 운영과, 전용독서실 제공, 짜임새 있게 구성된 스터디그룹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강점이다.
수의사국가시험은 수의학사 소지자 및 외국 수의사 면허 소지자를 대상으로 매년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주관해 실시하는 시험으로 4개 과목에서 60%, 각 과목에서는 40%이상을 취득해야 합격할 수 있다.
이은송 수의과대학장은 “이번 응시생은 CK-1(교육부 지방대학특성화사업) 사업선정으로 현장실습, 견학 등 보다 양질의 교육을 받고 졸업하는 학생들로 그 기대가 어느 해보다 크다”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800여명의 선배들처럼 사회기여와 함께 대학의 이름을 빛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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