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상황에 맞는 GIF, 일명 '움짤'을 트윗 작성시 바로 골라 트윗할 수 있게 됐다.
트위터는 18일 트윗과 쪽지(DM) 작성 시 활용 가능한 GIF를 제공하는 라이브러리와 검색 기능을 새롭게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용자들은 GIF 공유 사이트인 지피(Giphy), GIF 관련 앱 개발사인 리프시(Riffsy)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제공되는 방대한 GIF 라이브러리에서 마음에 드는 GIF를 선택하거나 검색해 트윗할 수 있다.
트윗과 쪽지 작성란에 기존의 사진·동영상, 투표 버튼 외에 GIF 버튼이 새롭게 추가되며, 이 버튼을 누르면 동감, 환호, 싫어 등 50여 개의 감정 카테고리로 분류된 다양한 GIF 이미지들이 제공된다. 원하는 키워드로 GIF 소스를 검색하는 것도 가능하다.
2014년부터 GIF의 업로드와 재생을 지원해 온 트위터에서는 현재도 다양한 GIF 콘텐츠가 유통되고 있다. 2015년 한해 동안 공유된 GIF 숫자는 1억 개에 달한다. 이번 GIF 라이브러리와 검색 기능 추가로 GIF를 활용한 대화량이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
이 기능은 iOS와 안드로이드용 트위터 앱, 웹브라우저용 트위터 홈페이지(www.twitter.com)에 수주에 걸쳐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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