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준비 잘 되고 있지요"…중국 허베이성 올림픽준비단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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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5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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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원도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설상경기 개최지인 중국 허베이성의 올림픽준비단이 24일부터 26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강원도를 방문한다.

허베이성 올림픽준비단은 리푸 허베이성 올림픽준비위원회 판공실 상무부주임을 단장으로 한 5명의 대표단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준비상황 청취와 경기장 시설 시찰을 비롯해 보광휘닉스파크에서 개최되는 2016 FIS 프리스타일 스키와 스노보드 월드컵 대회 등 테스트이벤트를 참관할 예정이다.

또, 문화올림픽의 일환으로 개최된 24일 정선의 음악제 참가를 시작으로 25일 평창, 26일 강릉 등에서 열리는 평창 겨울음악제에 참가해 관람할 계획이다.

허베이성은 한국의 1.9배 강원도의 9.2배에 해당하는 18만8800㎢의 면적과 7383만 명(2014년 기준)의 인구를 가지고 있으며 중국 화북(華北)지방 북부에 위치해 수도 베이징시와 텐진시를 둘러싸고 있다.

이번 허베이성 일행의 방문은 지난해 9월 최문순 지사가 중국을 방문해 베이징시장, 허베이성 부성장과 가진 공식 회견자리에서 2018-2022 동계올림픽 개최지간 교류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한 데 따른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허베이성은 2014년 2월 시진핑 주석이 제안한 베이징․텐진․허베이성의 초거대 도시 육성 프로젝트인 ‘징·진·지 협동발전전략’의 핵심 지역으로서 향후 1억 1천만 명의 거대 시장으로 발전 잠재량이 큰 지역이다.

김한수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올해 동계올림픽 개최지간 상호 방문을 통해 유대를 강화하고 양 지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공동협력사업을 발굴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고 협력방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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