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는 「교통안전법」 제57조에 의거, 지자체별 교통문화지수 조사 공표를 통한 자율적 경쟁 도모 및 교통안전정책의 합리적 대안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조사다. 보행자 및 운전자 교통법규 준수, 자동차 1만대당 교통사고 건수 등을 종합 평가하며, 매년 실시되고 있다.
2015년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는 8개 특별·광역시 및 9개 도(제주특별자치도 포함)의 기초자치단체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운전행태, 교통안전, 보행행태 등에 대한 현장조사 및 통계자료 조사로 실시됐다.
그 결과, 인천시는 교통안전, 운전행태, 보행행태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해 교통문화지수 86.38점(전국 평균 78.75점)으로 전국 1위에 선정됐다.
이는 “시민이 안전한”, “시민이 우선인” 인천시 교통안전시책인 HITEC 시책 5개 분야, 34개 추진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등 선진 교통문화 의식 확산에 주력한 인천시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및 유관기관들의 협조에 따른 결과로 볼 수 있다.
HITEC 시책은 Human(인간 중심의 교통안전), Improvement(교통안전시설 확충및 개선), Training(교통안전 교육 내실화), Enforcement(위법행위 근원적 차단), Cooperation(교통안전 기관·단체간 네트워크 강화)등이다.
이러한 노력으로 2015년 말 현재 인천시 교통사고 사망자는 142명으로 전년 대비 19명이 감소해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율 11.8%라는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인천시는 2016년에도 인간 중심의 교통안전 체계 구축, 교통약자의 안전과 직결된 안전시설물 확충 및 개선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안전한 보행환경 개선, 어린이 및 노인 보호구역 시설 개선, 회전교차로 설치, 무단횡단 방지시설 설치, IoT 新 주차정보시스템 및 첨단교통관리시스템 구축, 교통안전 신호시설 확충,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등 인프라 확충 및 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교통안전 교육, 홍보, 유관기관 및 시민단체 협력사업 추진 등을 통한 교통안전 의식 확산과 운수업체 안전점검 및 간담회 등을 통한 사업용 차량과 운수종사자 관리를 통해 교통사고 줄이기 및 교통서비스 향상에 매진할 계획이다.
신동명 시 건설교통국장은 “인천도시철도 2호선 개통, 수인선 개통, 인천국제공항 자기부상철도 개통, 인천국제공항철도 영종역사 준공 등 교통 인프라 확충과 함께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과 교통안전을 위한 시설 확충 및 서비스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선진 교통문화 확산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안전한 교통문화도시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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