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실용화전문연구기관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는 2일 포항 본원에서 박성호 원장 등 임직원이 모인 가운데 창립 29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포항 본원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창립기념식에는 400여명의 전 임직원이 함께했으며 이중 인천 송도, 광양, 강릉 분원 직원은 영상연결을 통해 기념식을 지켜봤다.
박 원장은 전 직원 앞에서 창립 29주년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약 2시간에 걸쳐 RIST 운영혁신안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박성호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실용화전문연구기관인 RIST는 포스코가 신사업분야로 집중 투자하고 있는 리튬직접추출기술을 세계최초로 개발하는 등 포스코패밀리를 위한 R&D지원임무를 충실히 수행해왔다”며 “다가오는 미래에 세계수준의 연구기관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창립 29주년 기념식에 이어 ‘RIST 운영혁신방안’을 발표하며 RIST 본원경쟁력 확보를 위한 세부전략을 소개하고 전 임직원과 함께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그는 “세계적인 경기침체 등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 R&D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연구수주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이를 위한 세부전략으로 기술개발전략과 연계한 연구과제 선정, 연구과제 성과점검 강화를 통한 연구품질향상, 기술판매와 기술사업 확대를 통한 수익구조 개선, 원가절감 및 운영효율화를 제시했다.
이를 통해 RIST는 연구 성과의 ‘질’을 향상시키고, 연구 단가를 낮춰 저 원가·고품질 연구체제를 구축할 계획으로, 이달 중 운영혁신안을 확정하고 실행에 옮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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