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2017년 27개 의·치과대학(의학22, 치의학5)에서 681명(의학585, 치의학96)을 학사 편입학 학생으로 선발하는 2017학년도 의·치과대학 학사편입학 전형 기본계획을 3일 발표했다.
의·치과대학 학사편입학은 의·치학전문대학원에서 의·치대로 전환 후 4년 한시로 정원의 30%를 학사편입으로 선발하도록 해 전문대학원 준비생의 입학기회 보장을 위한 경과조치로 도입돼 매년 3월 편입 전기모집에 선발하고 매년 10월부터 각 대학 일정에 따라 원서접수 및 세부 전형을 추진하고 있다.
2016학년도에는 12개 대학이 296명을 선발했었지만 2017년에는 편입학 선발 참여 대학이 대폭 늘었다.
입학전형은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M․DEET) 반영여부를 포함해 학부성적․외국어․선수과목․봉사활동․사회경력 등 전형요소를 대학별로 교육이념에 따라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입시의 공정성 및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자기소개서, 면접 등의 정성요소는 전체 배점의 40% 이내로 제한한다.
정량요소의 환산공식, 정성요소의 중점 평가기준 등 전형요소별 배점방식은 사전 공개를 원칙으로 해 지원자가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각 대학은 정성요소 배점기준 마련, 평가자 윤리서약, 면접위원 임의배정, 블라인드 면접, 대학 외부인사 참여 권장 등 공정성 확보를 위한 절차를 따라야 한다.
대학별로 원서 접수 개시일 기준 3개월 이전인 6~7월부터 각 학교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하고 10월 경 원수접수를 시작으로 각 대학별 전형일정을 거쳐 2017년 1월 말 최종 합격자를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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