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2일 서울 스퀘어 빌딩에서 메르세데스-벤츠 R&D 코리아 센터(이하, R&D 코리아 센터)의 신규 독립 오피스 오프닝 행사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한스 엥겔 메르세데스-벤츠 R&D 중국 수석 부사장, 패트릭 프라이탁 텔레매틱스&인포테인먼트 한국·중국·일본 개발 담당 디렉터 등 임직원이 참여했다.
R&D 코리아 센터는 2013년 한국을 방문한 디터 제체 다임러 AG 이사회 의장이자 메르세데스-벤츠 카 그룹 총괄 회장이 발표한 국내 투자 계획 중의 하나로 2014년 신설됐다.
이번 R&D 코리아 센터 신규 오피스 독립 오픈으로 한국 시장에서 다임러 그룹의 연구, 개발 활동이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R&D 코리아 센터는 신규 오피스 오픈과 함께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과 커넥티드 카 부문의 연구, 개발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내비게이션 상에서 목적지를 한국어 손글씨로 입력하는 것과 최적 경로 탐색을 위해 내비게이션에 도로교통정보서비스인 TPEG 시스템을 통합한 사례는 R&D 코리아 센터에서 이러한 연구, 개발을 통해 이룬 대표적인 성과이다.
특히 R&D 코리아 센터에서 개발에 참여한 첨단 운전자보조시스템은 올 여름 풀체인지 돼 새롭게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더 뉴 E-클래스에 적용돼 국내 고객에게 특화된 한층 향상된 편의사양을 제공하게 될 예정이다.
한스 엥겔 메르세데스-벤츠 R&D 중국 수석부사장은 “이번 신규 오피스 오픈은 메르세데스-벤츠 R&D 글로벌화 전략의 일환으로, 다임러 그룹 내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이번 개관의 의미를 말했다.
다임러사는 독일 슈투트가르트 진델핑겐의 메르세데스-벤츠 카 그룹연구 및 개발 본부를 포함해 전 세계 10개국 21개의 센터에서 1만4600여명이 인력이 연구와 개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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