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추사박물관 공모사업 수행기관 2년연속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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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4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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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과천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과천시 추사박물관(관장 유관선)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사립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16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 사업 수행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에서 선정된 ‘프로그램 은 <내 이름에 담긴 의미>, <추사 인장의 비밀을 찾아라> 두 개 프로그램이다.

특히 <내 이름에 담긴 의미> 프로그램의 경우 작년에도 큰 인기를 끌었는데, 청소년들이 옛 선현들처럼 자신의 이름(호)를 스스로 지어보고, 전각으로 새기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 인생의 좌표와 진로방향을 설계해 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는 평을 들었다.

또 <추사 인장의 비밀을 찾아라> 프로그램은 추사 작품에 쓰인 100여개의 다양한 인장에 얽힌 비밀을 통해 학문과 예술이 가지는 인문학적인 가치를 폭넓게 탐구하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추사박물관의 이 두 프로그램이 문화체육관광부의 ‘2016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수행 기관 공모에 선정된 덕에 과천시 관내 1,300여명의 초중고 학생들이 재료비 부담 없이 적은 입장료만으로 체험할 수 있게 된다.

유관선 과천시 추사박물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서 진로 선택 이전에 인문학적인 교육을 통해 인생의 가치관을 설정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이 될 수 있을 것이다”며 “과천시 추사박물관이 가지는 문화예술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과천 지역 사회에 기여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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