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가 만루홈런을 기록한 가운데, 영어실력이 다시금 화제다.
지난달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박병호는 '영어 발음이 좋다'는 말에 "아니다. 기본적인 대화를 하는 수준"이라고 대답했다.
이어 박병호는 "좀 알아듣는다 싶으면 말하는 속도가 빨라진다. 만약 대화가 진전되지 않으면 '내 영어는 이 정도'라고 말한다. 한국에서 영어단어장을 들고 다니며 공부했다고 하는데 그건 김하성(넥센)이 과장해서 말한 것이다. 그 정도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드 샬럿의 샬럿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미네소타와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박병호는 1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만루홈런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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