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NHN엔터테인먼트는 재무구조 개선과 현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보유 중인 웹젠 지분 679만5143주 전량을 '펀게임(FunGame (HK) Limited )'에 양도한다고 8일 공시했다.
양도금액은 2039억원이며 양도 예정일은 오는 7월 7일이다.
펀게임은 중국 게임사인 아워팜이 웹젠 지분 인수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회사다.
아워팜이 웹젠 IP 뮤의 중국버전인 전민기적을 개발한 개발사 천마시공을 인수했다는 점에서 웹젠과의 긴밀한 협조를 위한 전략적 투자로 풀이된다.
한편 현재 웹젠의 최대주주는 최근 정계 진출을 선언한 김병관 의장으로 27.20%를 보유하고 있으며 19.24%를 확보한 아워팜은 2대 주주로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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