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은 구세군자선냄비본부와 함께 시각장애 청소년을 위한 경제 교육 도서 점자화 사업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점자화 사업은 SC은행이 진행 중인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 시즌5'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SC은행 임직원 100여명은 20개 경제 교육 도서를 선정해 지난달 12일부터 일반 도서를 점자로 번역하기 위한 점역용 워드 입력 봉사활동을 실시해왔다.
입력된 내용은 구세군자선냄비본부를 통해 디지털 파일로 제작돼 내달 전국 70여개 점자도서관 및 시각장애복지관, 맹학교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디지털 파일을 통해 시각장애 청소년들은 경제 관련 도서를 청취하거나 전용기기를 통해 손으로 읽을 수 있다.
또 SC은행 임직원들이 점자 입력 봉사를 위해 구입한 경제 교육 도서 100권도 전국 35개 지역아동센터에 기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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