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기웅아재와 단비...치매홍보대사로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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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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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터 릴레이 캠페인, 홍보대사활동 펼쳐

경북도는 14일 방송인 ‘기웅아재와 단비’를 치매홍보대사로 위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상북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14일 오전 10시 도청 소회의실에서 경상북도광역치매센터장, 대한노인회 경상북도연합회장, 치매가족대표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TBC 싱싱고향별곡’을 진행하고 있는 기웅아재(한기웅)와 단비(천단비)를 치매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기웅아재와 단비’는 1995년 방송에 데뷔해 최근 TBC 싱싱고향별곡에서 8년째 명콤비로 경북의 마을곳곳을 다니며 구수하고 정감 있는 고향 이야기로 어르신들께 친숙한 이미지를 인정받고 있다.

앞으로 기웅아재와 단비는 치매홍보대사로서 오는 17일 안동중앙신시장을 시작으로 시․군의 5일 장터를 순회하며 범도민 치매인식개선을 위해 ‘장터에 울리는 치매愛 행복 메아리’릴레이 캠페인(24회)을 펼친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치매예방 및 조기발견의 중요성, 치매지원안내 등 꾸준한 홍보로 도민의 치매에 대한 이해와 관심제고에 큰 활약을 할 예정이다.

이날 위촉패를 수여한 김관용 도지사는 “우리 도는 특히 노인인구가 많아 대표적 노인성질환인 치매극복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나, 어르신들께 인지도가 높은 두 홍보대사의 활발한 홍보활동이 앞으로 경북 치매극복의 기폭제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한기웅(기웅아재)은 “그동안 어르신을 대하면서 평소 치매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졌고 어르신이 가장 두려워한다는 치매의 인식개선에 솔선수범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경북이 되도록 치매홍보대사로서 도민과 함께하는 홍보활동에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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