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예비작가 3인의 '2015 미래작가상' 전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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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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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이 다음달 3일까지 박건희문화재단과 함께 진행한 '2015 미래작가상' 전시를 진행한다[사진=캐논 제공]


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이 박건희문화재단과 함께 진행한 '2015 미래작가상' 전시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2015년 8월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 미래작가상 공모전’에 지원한 총 100여 명의 지원자 중 최종 수상자로 선정된 예비작가 3인이 6개월 간의 튜터링 과정을 통해 얻은 결과물을 선보이는 자리다.

수상자들은 캐논 DSLR 카메라 'EOS 6D'와 'EF 24-105mm f/4L IS USM' 렌즈를 포함한 촬영 장비를 지급받았으며, 구본창 작가의 마스터 튜터링은 물론 각 수상자 별로 변순철, 정희승, 구성연 작가로부터 1대 1 교육을 받는 기회를 가졌다.

미래작가 3인은 미래작가상 프로그램을 통해 작년 한해 틈틈이 촬영한 사진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내재된 고민 또는 생각을 사진으로 표현하고 포트폴리오를 발전시켜 성장을 이뤄냈다.

김영경 예비작가는 '공사장'이라는 한정된 장소를 주제로 무심히 지나칠 수 있는 건설 현장을 그만의 해학적인 시선으로 사진에 담았고 이택우 예비작가는 '신도시'를 주제로 횡단보도부터 벽돌, 나무 등 사물들이 담고 있는 오래된 신도시 속 이면의 감각 또는 모습을 사진으로 풀어냈다.

마지막으로 홍지윤 예비작가는 작품 '접점A'를 통해 색채와 이미지를 동시에 표현하는 색다른 방법을 제시하며 색채가 가지고 있는 상징성을 작품으로 표현했다.

튜터를 담당했던 변순철 작가는 "학생들과 함께했던 튜터링 동안 작가로서 기준점을 제시하기보다 학생의 내면에 내재돼 있는 좋은 점을 지켜보고 찾아주고자 했다"며, "참신한 아이디어와 자유로운 상상력을 갖춘 2015 미래작가상 수상자들의 앞날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강남구 신사동의 캐논플렉스 압구정점 지하 1층 갤러리에서 지난 9일부터 시작돼 다음달 3일까지 운영된다.

휴일 없이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별도의 관람료 없이 누구나 전시를 즐길 수 있다.

강동환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사장은 "미래작가상 전시는 사진으로 꿈꾸는 모든 대학생들의 틀에 갇히지 않은 생각과 도전 정신을 응원하며, 젊은 예비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느낄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관람객들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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