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거래소는 전날 국내외 증권사 여러 곳에 코데즈컴바인을 집중 매수한 계좌 정보 및 거래 내역을 제출하라고 통보했다.
거래소는 외국계 소수 계좌에서 시세 조종 및 주가조작 가능성 등을 발견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5일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코데즈컴바인 보유 물량은 21만2037주에 이르고 있다. 이는 유통물량(25만2075주)의 84%에 달한다.
현재 이 회사 주가는 지난 3일 가격제한폭까지 뛴 이후 9거래일새 551% 증가했다. 시가총액은 4조8000억원가량 불어 코스닥 시총 3위(5조7181억원)로 뛰어올랐다.
한편 거래소는 특정종목에 따른 시장 왜곡 문제를 해소할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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