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교수는 17일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에 대해 최고의 예의를 갖추는 선진국들의 모습을 보면서 감동했고, 특히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만들어진 우리나라 감식단에 많은 자부심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유해 발굴 사업은 국가의 존재 가치를 증명하는 대단히 중요한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홍보대사로서 사명감을 갖고 이러한 사실을 국내외 널리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6일 서 교수에게 위촉장을 전달한 유해발굴감식단장 이학기 대령은 "이번 홍보대사 위촉이 유해 소재 제보와 유가족 유전자 시료 채취 등을 활성화하고 자라나는 청소년에게도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서 교수는 이라크 자이툰부대, 레바논 동명부대 등 우리나라 군이 해외로 파병된 지역을 직접 방문해 현지 주민을 대상으로 문화 홍보에 나서는 등 다양한 민간외교 활동을 펼쳐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