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17일 오후 4시 도청 다목적공연장에서 김관용 도지사와 장대진 도의장을 비롯한 700여명의 내빈과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7기 경북도청 공무원노동조합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류영록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등 임원, 윤주용 전국광역시도공무원노동조합연맹 위원장 등 17개시도 광역위원장, 오성택 행정부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등 22개 위원장, 김종기 대구경북공공기관노동조합협의회 회장 등 17개 위원장, 이학동 경북협의체 회장 등 19개 시군 회장 및 지부장, 경북도청 공무원노동조합 역대 위원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출범을 축하했다.
손현규 위원장은 출범사를 통해 “제7기 경북도청 공무원노동조합의 임기 2년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이고, 조합원들의 기대와 요구가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신도청 주거 및 근무여건 안정화 기반 구축, 알차고 실속 있는 생활밀착형 복지정책 구현, 원칙이 바로 서는 일 중심의 인사·평정 확립, 소통과 역량 결집을 통한 노동조합 위상 제고 등 선거공약을 착실히 실천 할 것임을 밝혔다.
또한 공감하고 소통하는 노동조합이 될 수 있도록 조합원들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함께 고민할 수 있도록 노동조합 임원들과 대의원들이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신도청 시대에 새로운 노동조합 출범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직원들의 행복이 300만 도민의 행복으로 이어짐을 강조했다.
아울러 경북도민과 노동조합, 그리고 도지사는 ‘도민의 행복과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한 배를 타고 가는 동반자임을 강조하고, 국가와 민족의 앞길을 밝혀 경북의 자존과 영광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1월 12일 실시된 위원장 선거에서 총 유권자 1635명 중 1497명 투표(90.6%), 859명의 표(57.4%)를 득해 많은 노조원들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7기 노동조합은 ‘깨끗한 노동조합! 당당한 노동조합!’을 슬로건으로 2년의 임기 활동을 시작하며 공약추진지원단, 신도청지원단, 고충상담부 등 새로운 조직을 구성해 직원들의 권익향상과 노동조합의 위상 제고에 한층 더 탄력을 붙일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