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국내 택배업체인 로젠택배 예비입찰에 미국의 대형 물류·운송업체인 UPS, DHL 등도 참여했다.
17일 택배업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로젠택배 소유주 베어링PEA와 매각 자문사 JP모건이 UPS와 DHL, 국내 CVC캐피탈 등 총 4∼5군데 기업으로부터 입찰신청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베어링PEA는 지난 2013년 미래에셋PE로부터 약 1600억원에 로젠택배를 인수했고 지난해 말 시장에 매물로 내놓았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베어링PEA는 상반기 안에 매각작업을 모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로젠택배는 CJ대한통운, 한진택배, 현대로지스틱스 다음의 국내 4위의 택배업체로 지난 2014년 기준 매출 2636억원, 영업이익은 207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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