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신기남, 민주당 입당…5번째 원내정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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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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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남 의원. [사진=신기남 의원 트위터]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지난달 14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신기남 의원이 18일 김민석 전 의원이 이끄는 민주당에 입당했다.

신 의원의 합류로 민주당도 5번째 원내정당이 됐다. 민주당은 김 전 의원의 민주당과 박준영 전 전남지사의 신민당이 지난 1월말 합당해 만들어진 원외정당이다.

신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비록 외형적 세력은 약할지 모르나 모습이 바르게 서있고 미래에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가진 정당"이라며 민주당 입당을 공식 선언했다.

신 의원은 아들의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졸업 시험 탈락을 막기 위해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던 중 당이 중징계를 내려 더민주 소속으로 4·13 총선 출마가 어렵게 되자 탈당했었다. 

신 의원은 "김종인 더민주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비롯한 외래세력이 보수언론의 응원을 등에 업고, 김대중의 수평적 정권교체와 노무현의 정권재창출이라는 위업을 이뤘던 정통세력을 표적삼아 축출했다"고 비판했고 국민의당을 향해서도 "지도부부터 하부조직까지 지리멸렬한 난맥상을 보이며 지역주의에 매몰돼 있다"며 양당을 싸잡아 비판했다.

신 의원은 이날 4·13 총선 공동선대위원장 겸 상임고문에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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