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화의 전당 하늘연극장, 세계 유명 공연실황 7편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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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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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공연들, 스크린을 만나다" 영화의전당 포스터.[사진=부산시]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 영화의전당은 3월 20일부터 23일까지 영화의 전당 하늘연극장에서 뉴욕메트로폴리탄, 영국국립오페라, 파리국립오페라 등 세기의 공연들을 스크린으로 관람할 수 있는 특별 기획전을 준비했다.

지난해 연말 ‘2016 스크린을 만나다 오프닝’을 통해 선보인 여러 작품 중에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오페라 6편 (‘아이다’, ‘라 트라비아타’, ‘맥베스’, ‘라보엠’, ‘메리 위도우’, ‘카르멘’)과, 대중복합 장르의 신작인 ‘태양의 서커스’까지 더해 총 7편을 특별전 기간 동안 2회 차씩 특별 상영한다.

특히, 파리국립오페라 ‘아이다’(3월 20일 13시 40분) 상영 전 30분 가량 장민수 교수(신라대 음악학과)의 ‘오페라를 쉽고 재미있게 관람하는 방법’과 ‘아이다 대한 작품소개’가 준비돼 있어 오페라를 생소하게 느끼는 관객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16 스크린을 만나다’ 관람권 등을 추첨 증정하는 현장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영화의전당은 2012년부터 ‘세기의 공연들, 스크린을 만나다’ 프로그램을 통해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뮤지컬, 발레, 오페라 등의 오리지널 공연을 스크린에 그대로 옮겨와, 관객들에게 무대 이상의 현장감을 실감나게 전달해 왔다. 특히, 이번 특별전 기간에는 다목적 공연장인 하늘연극장에서 상영함으로써 실제 공연장에서 관람하는 듯한 시청각적 경험과 깊은 감동을 관객들에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영화의전당 메인 프로그램인 ‘스크린을 만나다’의 2016년 상영작을 4일간 미리 선보인 후 올해 매달 순차적으로 상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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