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김무성, 오늘 심야 최고위 ‘취소’…친박계끼리 간담회 열듯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8일 밤 재개하기로 했던 최고위원회의를 취소했다. 이에 따라 공천관리위원회 심사 결과 추인과 유승민 의원의 공천 문제 논의도 잠정 중단됐다.

김 대표 측 관계자는 "원래 공관위 회의가 오후 2시에 열리는 것을 전제로 오후 9시 최고위원회의를 잡은 것이었다"면서 "공관위 회의가 열리지 않기 때문에 최고위를 특별히 해야 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친박(친박근혜) 측은 이날 최고위를 소집해 단수·우선추천 지역의 의결을 요구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당 관계자 등에 따르면, 원유철 원내대표를 비롯해 친박계 최고위원은 김 대표가 참석하지 않더라도 간담회 형식의 회의 소집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