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귀농인 보금자리 ‘셰어하우스’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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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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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순창군 동계면에 귀농인 임시거주지인 셰어하우스가 문을 열었다.

군은 지난 18일 동계면 주월리 마을회관 앞에 귀농인 5세대가 거주할 수 있는 셰어하우스를 완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어진 셰어하우스는 5세대가 거주할 수 있는 주거 공간이 있고 회의장, 주방, 화장실 등은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졌다.

이날 문을 연 셰어하우스는 흙건축연구소 살림에서 폐 양곡창고를 개보수해 만들었으며 회의실과 주방 등은 공동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또 혼자 귀농하거나 지역에 연고가 없는 귀농인들이 지역민으로 소속감과 공동체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순창군 귀농인 보금자리 ‘셰어하우스’ [사진제공=순창군]


흙건축 연구소 살림과 군은 주로 혼자 귀농하는 청년귀농인 층을 대상으로 셰어하우스 입주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날 귀농인들의 임시 둥지가 될 셰어하우스 준공식도 진행됐다.

한편, 군은 지역과 귀농현실을 바로 알고 귀농 정착율을 높이기 위해 귀농인 집이나 체재형가족 실습농장에 입주하고자 할 경우 군에서 실시하는 귀농교육을 8시간 이수화를 의무화 하고 있다.

군은 귀농인 주거문제와 관련해서 남계리에 임시거주지 4동 게스트하우스 창고를 갖춘 귀농귀촌인 임시거주 사업을 완공했다.

구림면 월정리에 귀농인의 집은 물론 실습농장을 갖춘 체재형 가족 실습농장 조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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