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행정자치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관계 기관, 민간단체 등이 협의체를 꾸려 주민과 함께 마을 주변 생활공간에 방치된 폐기물을 수거하고 꽃과 묘목을 심어 경관을 조성하는 환경 개선 활동이다.
농식품부가 그동안 해온 농촌마을 환경정화 활동과 행자부 마을가꾸기 사업을 연계해 연중 지속해서 농촌 생활환경을 개선한다. 환경부, 농촌진흥청, 산림청 등 정부 기관과 함께 영농폐기물 재활용, 꽃·묘목 무상공급, 부산물 수거 등 실질적인 환경 개선을 지원한다.
'1사1촌' 운동을 활성화해 민간 기업과 단체가 일손돕기, 봉사활동, 농촌체험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많은 농촌마을 환경이 열악하지만, 고령화와 인구 감소 등으로 주민의 힘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는 인식에서 시작하는 사업이라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함께 가꾸는 농촌운동' 발대식은 농식품부·행자부 장관과 지역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3일 전북 순창 일품공원에서 열린다.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은 "깨끗한 농촌 환경을 조성하려면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이를 뒷받침할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 체계가 중요하다"며 "아름답고 쾌적한 농촌을 만들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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