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트로트 듀오 두스타의 멤버 김강이 오랜 무명생활을 지속할 수 있었던 원동력을 공개했다.
김강은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 메세나폴리스 롯데카드홀에서 열린 두스타 쇼케이스에서 두스타로 데뷔하기까지 약 17년의 무명생활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 아빠가 부산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영화배우의 꿈을 안고 서울로 상경했다"며 "어릴 때 힘든 삶을 살았다. 엄마가 옷을 새벽 시장에서 떼다 보따리 메고 나가서 팔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명생활이이) 힘들 때마다 엄마를 생각했다.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엄마를 떠올리며 '포기하지 말자'고 버텼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스타는 신인 트로트 가수 진해성과 김강이 소속된 프로젝트 그룹이다. 진해성은 5년 간의 연습생 생활 끝에 데뷔했고 김강은 17년 간의 긴 무명생활 끝에 정규앨범 '젠틀맨'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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