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총리 "청소년 한 사람 한 사람이 국가 미래 이끌 주역"

서울시립 금천청소년 단기쉼터 방문…가출청소년 대책 점검

오전에는 대한민국 고졸인재 잡(JOB) 콘서트 개막식에 참석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 황교안 국무총리는 23일 '서울시립 금천청소년 단기쉼터'를 방문해 "정부는 가출 청소년들에 대한 보호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교안 총리는 "청소년 한 사람 한 사람이 우리 사회의 소중한 인적자원이자, 국가 미래를 이끌고 갈 주역"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서 가출청소년 보호 실태를 점검하고 입소 청소년들과 청소년 쉼터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아동학대 사건 등으로 아동·청소년의 보호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가출 청소년 보호정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황 총리는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 청소년들을 편견 없이 바라보고 포용할 수 있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며 "청소년 쉼터가 청소년들의 방황과 갈등을 치유하고, 가정과 사회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보호와 지원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23일 '서울시립 금천청소년 단기쉼터'를 방문해 "정부는 가출 청소년들에 대한 보호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21일 황 총리가 서울 종로구에 있는 청소년 복지기관인 무지개청소년센터를 방문해 청소년들과 대화하는 모습.[국무총리실 제공]

앞서 황 총리는 이 날 오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고졸 인재 잡 콘서트' 개막식에 참석해 "정부는 선취업 후진학, 일·학습 병행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능력중심 채용 등 다양한 고용정책을 통해 고졸 인재들의 일자리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성화 고등학교와 마이스터 고등학교를 중심으로 직업교육을 강화하고, 고졸 인재를 채용하는 기업에 인센티브를 주는 등 청년들의 취업 기회를 더욱 넓혀나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