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한국도로공사, 봄 맞아 ‘교통안전 캠페인’ 전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3-24 14:5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선제적 교통안전 캠페인으로 졸음운전 등 교통사고 예방

[사진=한국도로공사 제공 ]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는 24일부터 주요 휴게소 60곳에서 동시에 ‘교통안전 캠페인’에 나선다.

공사는 고속도로 이용차량이 많아지는 봄 나들이 철을 맞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으며 경찰청, 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캠페인을 진행한다.

경부고속도로 칠곡휴게소(부산방향)는 오전 10시 한국도로공사 교통본부장, 고속도로순찰대 제3지구대장, 교통안전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장 등 18명이 참여한 가운데 캠페인 발대식을 가졌다.

지난해 봄나들이 철(3~4월) 고속도로 일평균 교통량은 405만대로 겨울철(1~2월) 대비 7.4% 증가했고,같은 기간 대비 교통사고 건수와 사망자 역시 각각 14%(408건)와 22%(33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봄철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는 졸음운전 예방법에 대한 홍보를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뒷좌석 안전띠 착용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과 안전벨트 체험기 10대를 활용한 현장체험교육도 병행 실시하며, 교통안전 리플릿과 졸음운전 예방 껌 등을 제공한다.

칠곡휴게소(부산방향)등 10곳에 설치되는 안전벨트 체험기는 안전벨트 착용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교통사고 예방 감성문구 공모’를 통해 선정된 감성문구를 VMS(1148개), 현수막(521개소), 무인비행선(4대) 등을 활용해 대대적인 홍보도 실시한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졸음운전과의 전쟁 등 ‘국민안전’경영을 통해 고속
도로 교통사고 사망자가 3년 연속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졸음사고를 줄이기 위해 지난해 서울외곽순환도로 등 수도권에 푸드트럭, 화장실을 갖춘 도심형 졸음쉼터인 ‘행복드림쉼터’ 9곳을 설치했으며, 일반 졸음쉼터도 31곳을 추가 설치해 모두 194개의 졸음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봄철에는 졸음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 졸음은 극복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쉬어가야 할 현상입니다’, ‘ 졸음운전의 종착역은 이 세상이 아닙니다’ 등 과 같은 다소 직설적인 문구를 담은 현수막으로 고속도로 2800곳에 설치했다.

이밖에 뒷좌석 안전띠 착용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잘 보이는 차선 ‘hi-line'을 고속도로 572km 구간에 설치하기도 했다.

김동인 공사 교통처장은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휴식이 가장 중요하다“며 ”피로하거나 2시간 이상 장시간 운전 시에는 반드시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쉴 것”을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