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몬스터'의 주성우 PD가 첫방송을 앞둔 긴장감을 드러냈다.
주성우 PD는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MBC 새 월화드라마 '몬스터' 제작 발표회에서 "다음주 월요일(28일) 지상파 3사의 월화드라마가 동시에 뚜껑을 연다"고 운을 뗐다.
주 PD는 "아마 3사 드라마국이 모두 긴장을 하고 있을 거다. 수목극은 KBS가 앞지르고 있지만 월화극은 이제 시작 아니냐. 아마 세 프로그램 관계자들은 긴장을 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나 역시 이렇게 말하고 있는 와중에도 속으로는 긴장을 무지 하고 있다"면서도 "우리 드라마의 차별점이라고 한다면 캐릭터다. 등장하는 인물들이 정말 다채롭다. 50부작이라는 길이의 특성상 한 명의 캐릭터와 인물만 쫓을 수 없기 때문에 다양한 인물들을 다채롭게 활용할 예정"이라며 자신감도 보였다.
한편 '몬스터'는 탐욕의 복마전에서 희생된 한 사내의 복수와 0.01% 특권층의 추악한 민낯, 진흙탕에서도 꽃망울을 터뜨리는 아름답고 시린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28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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