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총선 경쟁률 3.5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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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5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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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울산지역 6개 선거구에 21명이 출마해 평균 3.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25일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후보는 울주군이 5명으로 가장 많고 중구와 동구 각 4명, 남구갑과 남구을 각 3명, 북구는 2명이 각각 출사표를 던졌다.

북구에서는 야권 단일화를 이룬 무소속 윤종오 후보와 새누리당 윤두환 전 의원이 일대일로 대결한다. 나머지 5개 선거구는 새누리당과 새누리당에서 탈당한 무소속 후보, 야당 후보 등이 출마해 혼전 양상이다.

정당별로는 새누리당과 무소속 후보가 각 6명이다. 무소속 후보는 울산의 역대 총선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무소속은 새누리당 경선에서 배제돼 탈당한 강길부 의원이 울주군에, 박기준 전 부산지검장이 남구갑에 각각 등록했다. 북구의 무소속 윤 후보와 동구 무소속 김종훈 후보는 옛 통합진보당 소속이었다.

더민주당은 4개 선거구에서 후보를 냈다. 중구 이철수, 남구갑 심규명, 남구을 임동욱, 울주 정찬모 후보 등이다.

새누리당은 중구 4선 국회부의장 정갑윤, 남구갑 초선 이채익, 남구을 초선 박맹우, 동구 2선 안효대 등 현역 의원 4명이 국회 재입성을 노린다. 북구 윤두환 전 의원이 공천을 받아 4선에 도전하고, 울주에서 경선을 거친 김두겸 전 남구청장이 첫 금배지 도전장을 냈다.

국민의당은 중구 서인채, 동구 이연희, 울주 권중건 후보가 각각 나섰다. 노동당은 중구에서 이향희 후보가, 민주당은 동구에서 유성용 후보가 각각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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