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는 18개 시‧군 개표소에서 개표상황을 참관할 개표참관인을 3월 31일부터 4월 4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모집은 정당과 후보자만 선정할 수 있었던 기존의 개표참관인신청과 달리 일반 유권자도 직접 개표참관인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해 개표절차의 투명성을 한층 높였다고 강원도선관위는 설명했다.
신청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또는 우편을 이용해 관할 주소지의 시·군선관위 사무실을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거나 미성년자, 공무원 등 공직선거법에서 제한하고 있는 일정 신분의 사람을 제외한 선거권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공모에 의한 개표참관인은 정당 또는 후보자가 신고할 수 있는 개표참관인 수의 20% 이내에서 추가로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선정된 참관인은 개표소 안에서 개표상황을 언제든지 순회․감시 또는 촬영할 수 있고, 투표의 효력에 관해 이의를 제기할 수 있으며 개표에 관한 위법사항을 발견한 때에는 그 시정을 요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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