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KOTRA활용 해외지사화 사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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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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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부산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하여 ‘2016년 해외지사화 사업’을 마련하고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해외지사화 사업’은 85개국 125개 KOTRA의 해외비즈니스센터(KBC)가 중소기업의 지사역할을 대행하면서, 해외바이어발굴 및 해외시장정보수집, 바이어 반응조사 등 Follow-up, 기업의 현지 세일즈 출장, 기존 거래선 관리 등의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모집대상은 부산시 소재 해외시장개척을 추진 중인 중소기업 50개사 내외이며, KOTRA의 국가별 지사화사업비(250만 원~350만 원)의 50%(신규참가기업은 70%)를 1사 1무역관에 한해 지원받을 수 있다. 단, 해당 KBC 소재지의 해외지사 보유업체 및 국세, 지방세 체납기업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되며, 동일지역에 대한 지사화 사업지원은 기업당 3회로 제한된다.

신청접수는 3월 29일부터 중소기업진흥공단 부산지사를 통해 이뤄지며, 신청절차 및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진흥공단 부산지사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부산시는 2014년도에도 44개사에 해외지사화 사업을 지원하여 지난해까지 106건의 수출거래 성과를 달성했다. 주요성과사례로는 조선밸브 전문 업체인 A회사는 싱가포르 무역관(KBC)의 해외지사화 사업을 통해 2년 동안 싱가포르 조선업체와 120만달러의「선박용 밸브」수출성약을 이뤘다.「PU 샌드위치 패널 연속 생산시설(철판을 단열재 패널에 붙여서 만드는 기계)」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가진 B회사의 경우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무역관(KBC)을 통해 147만8천달러의 수출실적을 거뒀다.

부산시 관계자는 “현재 지난해에 해외지사화 사업을 지원한 43개사에 대해 거래성사를 위한 밀착관리 및 수출실적을 분석하고 있다”며, “해외 영업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적은비용으로 세계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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