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해양수산부는 이달 말부터 4월 말까지 한 달간 이같은 작업을 통해 무게를 줄이는 작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인양팀은 세월호 내부에 존재하는 19개 탱크 중 10개 탱크에 공기를 넣어 약 1500t의 무게를 줄일 수 있다고 판단했었다. 또한 선체 안팎에 에어백 27개와 9개를 각각 따로 설치해 3500t의 부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에어백 및 공기주입이 완료되면 기존 세월호의 수중 무게는 8300t에서 3300t까지 줄게된다.
앞서 인양팀은 수습되지 못한 시신이 유실될 수 있는 만큼 세월호 주변으로 가로 200m, 세로 160m, 높이 3m의 철제펜스를 설치하는 작업을 벌였다.
사전제작한 36개로 현재까지 34개가 이미 설치됐고, 2개를 설치하면 펜스설치가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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