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신성장 산업지원 위해 '정책금융협의회'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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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3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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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오는 4월부터 신성장 산업을 상시지원하는 '신성장 정책금융협의회(가칭)'가 구성된다. 이에 따라 기존 제조업 위주의 자금공급 관행에서 벗어나 서비스업, 융합산업과 관련된 자금공급 비중이 늘어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정책금융의 미래 신성장 지원체계 구축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월 경제분야 업무보고를 받고, 신성장 산업 육성을 위해 정책금융의 인식과 관행을 개선하고 제조업과 서비스업간 차별을 줄여 적극적으로 지원해줄 것을 당부한 바 있다.

이에 정부는 창조경제와 문화융성 등 미래 신성장 산업에 대해 올해 중 정책금융 80조원 이상을 지원키로 했다. 이를 위해 마련될 협의회는 산업은행을 주축으로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이 참여한다.

이들은 지원대상 기업 선정에 활용할 공동 선정 기준을 마련할 방침이다. 체계적인 사후 점검을 위해서는 금융위 주관 아래 다음 달 중 신성장지원점검단을 구성해 정책금융 지원 실적의 질적 평가와 장기 효과를 분석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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