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개콘’에서 가장 ‘열일’하고 있는 개그맨 송영길의 3단 비주얼이 공개됐다. 1일 3코너로 활약하며 없어서는 안 될 대체 불가 개그맨의 모습이다.
송영길은 KBS 2TV ‘개그콘서트’(연출 조준희)에서 ‘가족 같은’, ‘넘사벽’, ‘니글니글’에서 활약 중. 1일 3코너로 가장 많은 코너 지분을 갖고 있는 송영길은 녹화날인 매주 수요일만 되면 ‘개콘’에서 가장 바쁜 개그맨들 중 한 명이 되기도 한다.
공개된 사진은 ‘가족 같은’의 바가지 머리 ‘모질이’ 손자, ‘넘사벽’에서 의리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건달 만두, 더티 섹시로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니글니글’ 캐릭터의 현장 뒷모습을 포착했다.
‘안 생겨요’, ‘큰 세계’, ‘유장프’, ‘가장자리’, ‘이개세’, ‘초능력자’, ‘우주 라이크’ 등 시청자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았던 코너들의 일원이었던 송영길은 “수년 전부터 3코너 이상을 항상 도맡아 왔다”며 “한 주가 정말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것 같다. 한 가지 안타까운 점이 있다면 늦은 시간 퇴근해서 아들을 볼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이다”라며 극한직업의 아쉬움을 털어놓기도.
“그래도 고용불안 때문에 꼭 3코너 이상은 해야만 직성이 풀린다”는 송영길은 “한 가정의 아빠로서 열심히 개그를 짜고 있다”며 힘든 내색 하나 없이 즐거운 표정을 지어 보였다. 마지막으로 “‘개콘’ 식구들 모두 최고의 웃음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많은 애정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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