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내성억제 효과 높인 HIV약 '티비케이' 출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4-06 00:1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의 HIV 치료제 ‘티비케이’ [사진=GSK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은 지난 1일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제 '티비케이'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비브 헬스케어가 개발한 이 제품은 내성이 잘 발생하지 않는 내성 장벽이 높은 2세대 인테그라제 억제제(INSTI)다. 실제 지금까지의 임상연구에서 내성을 보인 사례가 단 1건도 없었다.

따라서 약을 오랫동안 먹어야 하는 HIV 감염인도 초기 단계부터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인테그라제 억제제는 HIV가 바이러스 복제 때 사용하는 통합 효소인 '인테그라제'를 억제하는 방식으로 HIV의 복제를 막는다.

알약 1정을 식사와 관계없이 하루에 1번, 아무 때나 복용하면 되는 것도 특징이다. 부작용을 줄여 치료 중단율도 크게 낮아졌다. 임상시험 결과 기존 HIV약 성분인 에파비렌즈보다 효능은 우월했다.

홍유석 GSK 한국법인 사장은 "티비케이 출시로 HIV 감염인들에게 치료 선택의 폭을 더 넓힐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