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원 폭행' 미스터피자 회장, 공식 사과에도 "진정성 없다"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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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6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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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정우현 미스터피자 회장이 경비원 폭행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지만 진정성이 없다는 반응이 일고 있다.

5일 유명 커뮤니티의 한 누리꾼은 "피해자에게 직접 사과해야지, 직원이 대신 작성한 억지 사과문은 의미가 없다"고 날카롭게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단순한 형식적인 사과문은 처음 본다"며 "미스터피자 불매 운동도 불사하겠다"고 강하게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김순환 서민민생대책위원회 사무총장은 "이들은 기업의 대표로서 사랑받고 훌륭한 기업 이미지를 내세운 것과 달리 운전기사, 경비원에게 폭행, 폭언 등 갑질을 했다"면서 "국민기본권 박탈의 현실을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시민단체인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정 회장을 폭행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또 미스터피자가맹점주협의회는 "정 회장이 과거 최모 가맹점주에게 '넌 패륜아다, 가만두지 않겠다'라고 폭언을 했다"며 "가맹점주를 금치산자로 표현하고 이를 공지하기도 했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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