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내츄럴엔도텍은 독일 제약회사 스타다와 자사의 '에스트로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에스트로지는 백수오·한속단·당귀로 만든 신소재로, 여성의 갱년기 증상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에스트로지는 스타다를 통해 유럽을 비롯해 아시아, 중동 등에 공급된다.
유럽에서는 '노블푸드' 승인을 받은 후에 에스트로지를 사용한 제품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노블푸드(Novel Food)는 유럽연합(EU)의 식품 안전평가를 통과한 신소재 식품원료를 말한다.
내츄럴엔도텍 관계자는 "유럽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품질 심사 기준이 까다로워 진입 장벽이 높다"며 "이번 계약은 국내 토종 재료를 활용한 바이오기술이 유럽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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