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금융지원 체계 구축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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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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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종립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오른쪽)과 류희경 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산업은행]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산업은행은 6일 한국에너지공단과 에너지효율화, 신재생에너지, 기후변화대응 관련 프로젝트 개발 등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파리협정 체결로 신기후변화체제가 출범함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펼쳐지고 있다.

이 가운데 산업은행은 에너지효율 및 기후변화 대응분야의 전문성을 지닌 한국에너지공단이 에너지신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국내외 에너지신산업 프로젝트의 발굴 및 추진을 원활히 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함으로써 국내 에너지신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친환경 온실가스 감축사업 활성화를 위해, 산업은행은 지난 2월 ㈜GS영양풍력발전과 연계한 세계최대 규모의 ESS(에너지저장시스템) 사업에 대한 국내 최초의 PF금융주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도 했다.

류희경 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에너지 신산업 관련 프로젝트 개발․추진이 더욱 활성화되기 바란다"며, "기업들의 에너지효율 및 신재생에너지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금융서비스 제공을 모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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