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현장] 무소속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공천, 노망이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4-06 13:4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이해찬 무소속 후보가 6일 세종특별자치시 도담사거리 중앙타운 인근에서 거리 유세를 진행했다.[사진=윤정훈 기자]


(아주경제=세종) 윤정훈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이해찬 무소속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해찬 후보는 6일 세종시 도담사거리 중앙타운 인근에서 거리 유세를 진행했다.

그는 "저는 정무적 판단이라는 정략적 의도로 공천에서 배제됐다"면서 "여러분이 잘 아는 것처럼 국회에서의 활동이나 도덕성뿐 아니라 지역에서 경쟁력이 우수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찾다 찾다 못 찾으니까 정무적 이유로 공천에서 배제했다. 이건 공천이 아니고, 노망이다. 용납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또 "총선을 끝내고, 중앙당에 복당해 김종인 대표를 준엄하게 질책하겠다"며 "이따위 공천이 이 나라 정치에서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국무총리를 역임했던 이해찬 후보는 지난 2012년 신설된 세종시의 초대 국회의원이다.

지난달 더불어민주당에서 공천을 받지 못한 이 후보는 무소속으로 세종시에 출마했다.

새누리당은 이 지역에 박근혜 대통령의 경호실 차장을 역임했던 박종준 전 총남지방경찰청장을 공천했다.

또 문흥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구성모 국민의당 후보, 여미전 민중연합당 후보가 이 지역에 출마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