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메디포스트는 자사가 개발한 알츠하이머병 치료에 사용되는 제대혈 내 물질이 중국에서 특허를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염증세포 부착과 이동에 관여하는 단백질의 일종인 '세포접착분자(ICAM)-1'에 관한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ICAM-1은 치매 등의 알츠하이머병 환자에게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를 투여하면 분비되는 물질이다. 치매의 원인 물질인 아밀로이드 베타플라크의 분해를 유도해 이 물질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중국 특허 명칭은 '신경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를 위한 ICAM-1의 용도'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현재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뉴로스템'에 이번 특허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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