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여야 당 대표들도 '한 표' 행사 "최선을 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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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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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지난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성내천 물빛광장 앞에서 김을동 후보 지원유세를 위해 두 손을 들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20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3일, 여야 당 대표들도 아침 일찍 투표소를 찾아 각각 한 표를 행사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오전, 부인 최양옥 여사와 함께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 중영도구 절영종합사회복지관에 마련된 동삼1동 제6투표소를 찾았다. 검은색 점퍼에 선거운동 당시 신었던 자줏빛 운동화와 청바지 차림이었다.

투표 후 그는 심경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13일간의 선거 기간동안 피말리는 심정으로 사력을 다 했다"고 답했다.

이어 "새누리당 지지층의 돌아선 마음을 어떻게 다시 돌아오게 만드는가에 역점을 두고 제발 오늘 투표장에 나와달라고 전국적으로 다녔다"면서 "조금 불편하시더라도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서 꼭 투표를 해 주시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그간 김 대표는 후보자 지원유세 때마다 "박근혜정부의 개혁이 성공하고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진입하려면 새누리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해왔다. 특히 공천파동으로 고정 지지층들이 투표소에 나오지 않을 것을 우려했었다.

이날도 그는 "투표율에 따라 과반수를 넘느냐 넘지 못하느냐 하는 운명이 결정된다"면서 "투표 마감시간까지 (참여) 독려를 계속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 4.13 총선을 일주일 앞둔 6일 오전 서울 마포구 국민의당 당사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도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와 함께 자택 근처인 노원구 상계동 극동늘푸른아파트 경로당에 마련된 상계1동 제7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 오전 7시께 모습을 드러낸 그는 정장 차림에 연두색 넥타이를 맸다.

투표소를 나오며 그는 기자들에게 "지금까지 최선을 다 했다"면서 "현명하신 국민 여러분의 판단을 믿는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정치가 국민을 무서워해야 된다"면서 "그렇게 하려면 꼭 투표 참여를 부탁드린다, 어떤 분을 찍으시든지 꼭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총선 이후 3당체제가 정립될 경우 가장 먼저 추진하고 싶은 법안으로 '공정성장 3법을 포함한 민생경제 법안'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반면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지난 8일 인천 동춘3동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하며 일찌감치 투표권을 행사했다.

이날 오전에는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 있는 조부 가인(街人) 김병로 초대 대법원장의 묘소에 다녀왔다. 고민이 있거나 중대한 결정을 앞둔 상황일 때 그는 조부의 묘소를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송파나루공원에서 최명길 후보 지원유세를 마친 후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남궁진웅 timeid@]


성묘 직후 기자들과 만난 김 대표는 "국민들께서 현 상황을 냉정하게 판단하면 어떻게 표를 던져야 할 지 각자 현명하게 판단하리라 생각한다"면서 "선거가 종료되면 국민들의 판단을 기다릴 뿐"이라고 말했다.

'운명의 날'이라 볼 수 있는데 소회를 밝혀달라는 질문에 그는 "운명의 날은 뭐... 4년마다 이어지는 하나의 과정인데"라고 받아넘겼다.
 

지난 12일 경기도 고양시 화정역 광장에서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정의당]


심상정 정의당 대표 역시 지난 8일 사전투표를 마쳤다. 이날은 대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97년전 오늘, 대한민국이 밖으로는 자주독립국임을, 안으로는 민주공화국임을 선포했다"면서 "마침 오늘은 국민주권주의를 가장 분명하게 체감하고 실천하는 선거일입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외세지배와 전제왕권에 맞서 쟁취된 소중한 주권, 꼭 행사해주셨으면 합니다"라고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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